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인 북 고위급 대표단과 관련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북한은 폐막식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5일부터 2박3일간 방남 한다고 밝혔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2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에 대해 "과거 국방부가 천안함 도발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영철은 도발의 아이콘이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사람이다. 어떻게 이런 인간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천안함 도발과 관련해서는 2010년 국회에서 구체적인 사람의 책임소재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변한 적이 있다"며 "그런 부분을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금융제재 대상"이라며 "입국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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