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GM 사장 인사차 왔다더니…1개월 前 지원 요청했다고 전해 들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1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너럴모터스(GM) 사태 관련 '허위답변' 논란이 도마위에 올랐다.
민주평화당 소속 장병완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해 백 장관이 지난달 9일 열린 베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의 면담 내용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장 위원장은 "이는 산자중기위에 허위 답변을 한 것으로, 이는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니다"라며 "공개하지 못할 사항이라면 비공개를 요청한 뒤 상세히 설명하면 되는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예고됐는데도 위원들이 상황을 오판하게 만드는 답변을 했다"고 비판했다.
백 장관은 이에 대해 "허위 답변을 한 적이 없다"면서 "(앵글 사장이) 취임인사 하러 온다고 했고, 어려운 점을 호소했지만 군산공장 폐쇄 문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백 장관은 추궁이 이어지자 "당시 사안이 너무 추상적이라서 국회에 보고를 하지 못했다. 앞으로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오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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