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골드앤에스 은 21일 차세대 고용량 이차전지 음극소재 상용화를 위한 군산 제1양산공장의 가동식을 개최했다.
또한 이날 가동식에는 최정호 전북 정무부지사, 최영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소장, 이봉현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지역 본부장,
조원갑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부 본부장 등 관련 산학계의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더블유에프엠의 군산 제1양산공장은 고용량 실리콘산화물(SiOx)·흑연 복합소재 및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양산화 공장으로 토지면적 6441㎡(약 2000평), 건평 2080㎡ (약 630평)의 공간에 대형 연속식 양산라인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대형 실험동, 창고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훈 더블유에프엠 대표이사는 "더블유에프엠에서 개발한 고용량·저가 SiOx는 수열합성법을 사용해 상온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공정단가가 기존 신예츠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면서도, 대량 합성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더블유에프엠의 SiOx를 5~10% 인조흑연에 첨가할 경우 주행거리는 약 15~25% 늘어나며, 무게는 25% 이상 저감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주행 효율을 약 20%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에는 연간 약 150톤, 10월에는 연간 약 650~700톤까지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음극재 부문에서 매출액 약 5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군산 제1양산공장 증설 완료 시에는 전북 내 순수 음극재 기업이 더블유에프엠을 포함 7개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차전지부품 관련 기업 또한 190개사에서 300여개사로 증가해 이에 따른 고용인력 또한 약 7500명에서 약 1만2500명선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전북의 '이차전지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사업'과 교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등으로 수출이 용이한 군산의 지리적 장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더블유에프엠은 군산공장 음극소재의 및 고체전해질 양산을 본격화 하기 위해 다인스와 기계장치에 관한 공동개발 및 설치를, CM파트너스와는 실차 적용을 위한 배터리 셀 제조에 관한 공동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파낙스이텍, 솔브레인, 리켐과는 전해액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2~3위의 흑연양산회사와도 업무협약(MOU)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굴지의 전기자동차 및 전지업체와도 NDA(비밀유지계약) 계약을 맺고 이미 8~10개월 전에 더블유에프엠의 음극재 샘플공급을 완료해 현재 양산적용을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CGRC와는 1000톤 공급 계약을 목표로 샘플 1톤 계약을 조만간 맺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고용량 이차전지 SiOx 소재 개발 및 양산을 통해 이차전지와 차세대 전지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연구와 양산적용협업에 나설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리튬이차전지와 전고체 전지의 기술개발 및 양산화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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