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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日롯데홀딩스 오늘 이사회…신동빈, 결국 대표직 내려놓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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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롯데홀딩스 오늘 이사회 개최
신동빈 회장 대표직에서 물러날 가능성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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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되면서 일본 롯데 경영에서 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한·일 롯데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일본롯데홀딩스는 21일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구속된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직 해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신 회장이 이번 이사회를 앞두고 이미 스스로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선 신 회장의 퇴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는 이미 예정된 행사로 구체적인 안건은 이사회가 끝난 뒤에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일본은 관행상 유죄 판결을 받으면 사임하거나 해임되는 만큼 이사회에서 (신 회장의 해임안) 논의된다면 해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롯데홀딩스는 현재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다만 신 회장이 이번 이사회를 통해 대표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직은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 대표 자리에서 해임되더라도 한일 롯데의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2015년 롯데 형제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일본 롯데 경영진들이 여러 차례 신 회장을 지지한 만큼 신 전 부회장 측의 경영권 탈환이 어렵다는 것.

다만 신 전 부회장 측이 그동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보였던 방식대로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요구, 신 회장을 비롯한 일본 경영진의 등기이사직 박탈 등을 시도할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일본롯데홀딩스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장악한 광윤사 지분이 28.1%로 가장 많고, 종업원지주회(27.8%)와 관계사 협의체 공영회(13.9%), 임원지주회(6%) 등이다. 롯데 총수일가의 지분은 13.3%로, 이 가운데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와 그의 딸 신유미씨의 지분이 6.8%로 가장 많다. 신 총괄회장의 맏딸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0%, 장남 신 전 부회장 1.6%, 그룹의 실질 경영주인 신동빈 회장 1.4%, 신 총괄회장 0.4% 다.

신동빈 회장은 2년전 경영권 분쟁 당시 일본 경영진과 종업원 지주회 등을 설득해 경영권을 지켜낸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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