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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골대 2번·메시 골’ 챔스 1차전…첼시vs바르셀로나 1대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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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동점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는 모습.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메시가 동점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는 모습.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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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2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잉글랜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 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종료됐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홈 팀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뤼디거와 크리스텐센, 모제스, 아스필리쿠에타, 마르코스 알론소가 선발 출전하고 캉테와 파브레가스가 중앙에 포진할 준비를 마쳤다. 이어 페드로와 윌리안 아자르가 골망을 흔들 준비를 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의 발베르데 감독은 이전 경기들과 비슷한 4-4-2 라인업을 내세웠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알바와 세르지, 움티티, 피케가 수비진영을 구축, 부스케츠와 파울리뉴가 선발 출전했으며 라키티치와 이니에스타가 중앙에 포진할 준비를 했다. 이어 메시와 수아레스가 골문을 위협할 준비를 했다.

홈 팀 첼시는 스페인 라 리가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독주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경기 초반부터 괴롭혔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윌리안이 각각 32분, 40분에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연달아 강타해 슈테겐 키퍼를 위협했다.
양 팀은 0의 균형을 이룬채 하프 타임에 돌입했다. 이후 62분 전반 내내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윌리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자르에게 건네 받은 패스를 윌리안이 중거리 슛으로 연결,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74분, 첼시 수비진의 패스를 가로챈 이니에스타가 내준 공을 메시가 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1대1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후 첼시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공격 전개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 첼시에게 큰 위협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는 첼시 상대로 8경기 연속 무득점을 끊어냈고 원정팀으로서 1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상대 팀 첼시보다 약간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한편 두 팀은 오는 3월15일 바르셀로나의 홈 캄 노우에서 2017-18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김성현 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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