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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롯데홀딩스 내일 이사회…구속된 신동빈 해임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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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직 내려놓더라도 부회장직은 유지할 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관련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관련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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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법정 구속된 가운데 일본 롯데의 지주사인 일본롯데홀딩스가 이사회를 연다.
20일 롯데에 따르면 일본롯데홀딩스는 2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고 구속된 신 회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는 갑자기 잡힌 것이 아니고 이미 예정됐던 일정"이라면서도 "신 회장의 거취 등에 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의 중간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 지분 99%를 보유했다. 현재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일본 기업 관행상 회사 경영진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으면 책임을 지고 이사직에서 사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롯데홀딩스도 이번 이사회에서 신 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을 결의할 여지가 많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럴 경우 쓰쿠다 사장이 단독 대표로 선임된다. 다만 신 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직은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현재 일본롯데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는 지분 28.1%를 보유한 광윤사다. 신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50%+1주의 지분을 보유한 광윤사 최대주주다. 광윤사의 뒤를 이어 종업원지주회(27.8%)와 일본 롯데 계열사(20.1%) 등이 주요 주주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의 실형 선고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신 회장의 즉각 사임·해임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의 발본적인 쇄신·재건이 불가결해졌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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