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청와대가 미국의 통상 압력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WTO에 제소하더라도 미국이 상당히 불리하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미국은 무역 불균형을 여전히 주장하고, 철강 문제도 안보상의 이유를 다는데, 사실 미국 철강 산업이 약해진 것이 WTO가 규정하는 안보시, 비상시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지금 트럼프 정부의 무역 일방주의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함께 규탄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질서를 평화롭게 이끄는 데 있어서 경제질서도 규범에 맞아야 하는데 지나친 일방질서는 세계 규범과 질서를 흔드는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나름대로의 국제연대를 함께 하면서 따질 것은 따지는 단호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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