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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亞 과도한 부채가 경제성장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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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아시아의 '빚 폭탄'이 경제성장의 장애물로 지목됐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부채 수준이 향후 10년간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을 짓누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과도한 부채 때문에 현재 5%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이 2030년까지 3.5%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가계 및 비금융권 기업 부채는 GDP의 100% 밑으로 내려오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아시아 지역은 저축률이 높고 공급 측면에서도 빠른 회복력을 갖추고 있어 급증하고 있는 부채 수준이 성장을 압박할 수는 있어도 경제를 완전히 망가지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국의 가계 부채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위험 영역에 들어온 것으로 평가됐다.

가계부채 규모가 GDP의 65%를 넘거나 최근 3년간 평균 증가율이 1%를 넘어 위험 영역에 들어온 10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태국, 홍콩 등 3곳이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최근 3년간 가계부채 증가율이 10%를 넘어, 15%에 달하는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수준이었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측면에서도 90%를 넘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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