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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30% 늘린다…2만5692명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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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30% 늘린다…2만5692명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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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정부가 올해 지난해보다 5689명(약 30%) 늘어난 2만5692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따라 복지ㆍ현장 인력이 증원되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17개 시ㆍ도, 234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총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00만3명을 뽑았던 것보다 5689명(약28%) 늘어난 숫자다.
이중 1만457명이 순증 인원이다. 나머지 1만5235명은 정년ㆍ명예퇴직(연간 1만2000여명), 육아ㆍ질병ㆍ간병 등에 따른 휴직 대체 근무 인력(1465명) 등에 따른 대체 인력 등이다.

직렬 별로는 일반직의 경우 7급 915명, 8ㆍ9급 1만7804명 등 지난해 3281명 늘어난 총 1만8719명을 채용한다. 사회복지직은 1765명을 선발하며,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을 위한 보건ㆍ간호직 등은 지난해보다 771명이 늘어난 1 473명을 뽑는다. 보건 583명ㆍ간호669명ㆍ의료기술 221명 등이다.

미세먼지ㆍ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 기술 직렬도 718명이 늘어난 2535명을 선발한다. 환경 371명, 해양수산 187명, 공업 1035명, 시설관리 등 945명 등이다. 풍수해 및 지진 대응을 위한 방재안전직과 토목ㆍ건축직도 766명이 늘어난 총 2744명을 채용한다. 방재안전 19명, 토목ㆍ건축 2565명이다.
소방직도 지난해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한다. 특히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349명), 전북(446명), 경북(432명)에서 현장 소방 인력을 대폭 증원한다.

행안부는 이같은 충원 규모에 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AI 등 전염병 관리ㆍ지진 대응, 시설물 안전 관리 등 현장 인력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베이비붐 세대 퇴직이 급증하면서 정년ㆍ명예퇴직 증가, 일ㆍ가정 양입 문화 확산을 위한 출산ㆍ육아 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 인력 등 지자체별 예상 결원을 반영했다. 지자체별 행ㆍ재정적 여건도 감안했다.

한편 장애인, 저소득층 취업보호 대상자들에 대한 채용 폭도 넓힌다. 장애인 구분 모집은 7ㆍ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 고용 비율(3.2%)보다 높은 4.6%(859명)을 뽑는다. 지난해 820명보다 39명 늘었다. 저소득층 구분 모집도 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 고용 비율 2%보다 높은 4.5%(799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전년도 670명보다 129명 늘어난 799명을 채용한다.

시도별 선발 인원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선 2월 중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공채 일정은 서울시가 3월24일과 6월23일에 각각 7ㆍ9급 공채 시험을 실시한다. 부산 등 16개 시ㆍ도는 9급의 경우 5월19일, 7급은 10월13일에 각각 필기시험을 본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지자체의 재정 사정과 인력 수요 등의 여건을 감안해 가면서 충분한 협의를 거쳐 채용 규모를 결정했다"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주민 접점 대민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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