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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22~23일께 한국 올 듯...북미 대화 '이방카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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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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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이방카 트럼프(사진) 백악관 선임고문이 22일이나 23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미국 측에서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생각하는 북미 대화의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이방카가 방한하면 북미 대화의 모멘텀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외교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이방카를 만나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방카의 마음을 사로잡아 북미 대화에 부정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바꾸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방카는 ‘트럼프의 귀를 붙잡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나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했다”면서도 “이방카에게도 필요성을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미뤄지면서 이방카 방한의 의미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김여정을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으로부터 방북 제안을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한미 정상간 통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트럼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위원회 위원장 등이 고위급 회담을 했을 때는 다음날 먼저 전화를 걸어와 진행 상황을 물었지만 이번에는 연락이 없다.

두 정상 간 전화통화는 지난 2일이 마지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는 지난 14일 밤 1시간 16분 동안 통화하면서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통화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통화의 질이 중요하다”며 “실무진들 간에는 충분히 논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의 기류가 변하고 있는 시기”라며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정리돼야 통화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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