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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제로 한국GM…中企 불안감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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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정문 전경(아시아경제)

한국GM 군산공장 정문 전경(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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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군산공장 노조가 다른 지역 노조까지 참여하는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악화ㆍ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협력 중소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GM이 국내공장 추가 폐쇄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국내시장 철수' 가능성까지 제기돼 중기업계는 좌불안석이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한국GM 군산공장에 대한 1ㆍ2차 중소 협력업체는 140개 안팎, 종사자는 약 1만700명이다. 부평ㆍ창원공장 협력업체로까지 범위를 넓히면 규모는 단순히 '곱하기 3'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중기중앙회는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예측 가능한 피해 상황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가늠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데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어디까지 확대될지 알 수가 없다는 사실이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다"면서 "중기업계가 입을 피해는 눈에 보이는 현상의 몇 배, 몇 십배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GM 군산공장 노조는 부평과 창원공장을 연대하는 총파업까지 논의하는 등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지난 14일 밝혔다.

노조는 현재 신차 배정을 통한 공장 정상화와 폐쇄 결정 취소,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등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데,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2일 총파업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것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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