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한 질문에 "우리 정부 관계자가 평양에 가서 북한과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후 작년 12월19일 미국 NBC방송에 출연해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올림픽 후로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북한은 (이에 대해) 불만을 갖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올림픽 참가를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한국 정부가 북한에 올림픽 개막전 건군절 열병식 규모를 축소해달라고 요청한 모양"이라며 "한국은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한을 요청했고,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방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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