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 상품 선물(先物) 거래 위원회(CFTC)가 허위 정보에 따른 가상통화 거래를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 거래당국은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보일러룸(boiler room)이 가상통화 거래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일러룸이란 전화상담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해 거액을 투자토록 한 뒤 유령회사 등의 주식을 사고 팔거나 주가조작을 통해 투자자들의 돈을 빼돌리는 수법을 의미하는 미국 증권가의 속어다.
당국은 가상통화 시장에서의 보일러룸은 소셜 미디어, 메시징 앱, 가상통화 업체의 거짓 리포트 등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 이 같은 수단을 통해 관련한 가상통화 가격이 상승하면 이를 매각하는 형식으로 사기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
한편 지난 1일 이후 추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1비트코인당 1만 달러를 넘어섰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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