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준으로 민주당의 의석수는 121석으로 자유한국당(116석)보다 단 5석이 많은 원내 1당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현역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곳만 10곳에 이른다.
이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임기의 4분의 3이상을 마치지 않은 선출직 공직자가 선거에 출마 할 경우 당내 경선에서 10%를 감점한다는 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출마 러시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박남춘, 박범계, 이개호, 전해철 의원 등은 출마를 위해 시·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지방선거 출마자는 120일 이전에 시·도당 위원장을 겸직할 수 없다는 선거법에 따른 것이다. 당장 지도부 중에서도 출마를 위해 당직을 사퇴한 의원도 있다. 박남춘, 박범계, 이개호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현역 의원이 출마할 경우 경선에서 10% 감점을 주기로한 경선룰도 논란이다. 출마를 준비중인 한 의원은 "경선룰 조정이라는 것은 유불리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현역 단체장을 상대로 경선을 해야 하는데 10% 감점은 너무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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