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설 명절 연휴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온 집안이 가득하다.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수시로 요리를 하면서 집 안에 냄새도 배고 어린 조카들이 뛰어노느라 먼지도 쌓인다. 하지만 신기술을 적용한 공기청정기가 걱정을 덜어준다.
클로바 스피커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켜줘 ▲공기청정기 꺼줘 ▲공기청정기 속도 올려줘 ▲공기청정기 속도 내려줘 등의 음성 명령을 실행하면 작동된다.
SK매직은 AI 기반 자율청정시스템을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고 있다. '슈퍼L 청정기'와 '슈퍼I 청정기'는 스스로 실내 공기를 측정, 판단, 계획, 작동해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매주 실내 오염도를 분석해 공기가 오염됐던 시간을 기억하고 미리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또 거주 지역의 황사, 미세먼지 등 외부공기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작동한다. 두 대 이상의 공기청정기가 오염 상태를 공유해 청정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첨단시스템인 슈퍼 서라운드 기능도 갖췄다.
청호나이스가 지난달 선보인 공기청정기(모델명 A400) 신제품은 실내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와 분진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공기오염도를 무드램프의 4단계 색상변화(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로 표시해 사용자가 쉽게 오염도를 알 수 있다.
또 4단계(프리필터, 미디엄필터, 헤파필터, 탈취필터) 공기청정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와 냄새 물질을 제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모드 설정 시 오염도에 따라 공기청정의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공간별로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 사용을 고려하는 가정을 위한 맞춤형 제품도 있다. 블루에어가 최근 선보인 소형 공기청정기 '블루 퓨어 411'은 15㎡ 공간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 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장소에 따라 쉽게 이동하며 사용하기에 좋다. 1시간에 최대 5번 공기를 정화해 준다. 하나의 터치 버튼만으로 공기청정기를 조작할 수 있어 사용법도 편리하다. 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기청정기 신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며 "먼지 등으로부터 고객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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