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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랜디 그리핀 추격골…女아이스하키 단일팀, 한일전서 올림픽 첫 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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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한일전에서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을 신고했다.

랜디 그리핀이 넣었다. 그리핀은 14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리그 세 번째 경기 2피리어드 9분31초에 득점했다.
박윤정(마리사 브랜트)의 패스를 받은 그리핀의 샷이 골리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문 앞으로 빨려 들어갔다. 단일팀의 올림픽 사상 첫 골이 3경기 만에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에서 터졌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에 두 골을 내주고 반격하고 있다. 1피리어드 3분58초에 한 골을 더 내줬다. 중거리슛을 신소정이 선방했지만 리바운드된 퍽을 오노 사코가 골문 오른쪽 부근에서 재차 슈팅해 골망을 넣었다.

1피리어드 9분49초에 단일팀의 첫 유효슈팅이 나왔다. 먼 거리에서 박채린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 잡혔다. 13분19초에는 이진규가 속공 찬스에서 어렵게 슈팅했지만 골리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이후 분위기를 가져와 일본을 위협했다.
18분20초에는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다. 수비에 엄수현 한 명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일본 공격수 세 명이 속공했다. 신소정 골리가 골문 앞 오른쪽을 집중하는 사이 반대편에 빈틈이 났다. 바로 일본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엄수현이 퍽을 스틱으로 쳐내 실점을 막았다. 바로 20초 후 한국은 좋은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진규의 슈팅이 높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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