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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선거로 재신임 물을 것"…오세훈엔 '러브콜'

최종수정 2018.02.14 16:29 기사입력 2018.02.14 16:29

경남지사 후보에 윤한홍 의원 공천가능성 시사
지방선거 '6석+알파' 자신…바른정당 탈당한 오세훈 전 시장에 복당 구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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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경남지사 선거는 홍준표의 재신임 선거로 치르겠다"며 "나가는 후보는 홍준표 재신임을 물을 만한 후보와 같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을 탈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이 당을 이끌어갈 지도자감"이라며 복당 러브콜을 보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선거)트렌드는 6석 플러스 알파"라고 자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남지사 후보가 없다고 언론에서 쓰고 있는데 경남지사는 홍준표 재신임으로 선거를 치룬다"며 "그 후보만의 선거가 아니고 경남분들에게 내 재신임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남지사 후보에 측근인 윤한홍 의원 공천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윤 의원은 홍 대표 경남도지사 재직 시절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홍 대표는 "(후보는) 홍준표의 재신임을 걸고 나가는 것. 거기에 가장 걸맞는 사람을 후보로 정해서 같이 한번 뛰어보겠다"고 밝히며 "윤 의원은 내가 경남도지사로 재직하는 4년4개월 중 3년을 함께한 실무책임자로, 업적에 대한 평가에 공동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바른정당을 탈당한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해서는 "곧 (한국당에) 입당하리라 본다"고 러브콜을 보내며 "우리당의 제일 중요한 자산이고 이 당을 이끌어갈 지도자감"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중 하나"라며 "(지난 총선에서) 종로에서 실족을 했다고 정치생명이 끝난 게 아니며, 우리당을 위해 헌신할 기회가 오면 몸을 던질 수 있는 그런분"이라며 구애했다.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외부인사 위주로 구성하겠다. 사전에 당내 인사는 최소화할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홍 대표는 "당외 인사를 중심으로 공심위를 구성해 이우현 사태 재발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우현 의원이 불법 공천헌금 문제로 최근 구속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에 대해선 "국민들은 여야 대립 구도에서 양당 투표를 하지, 중간지대에 있는 당에, 사표가 될 것이 뻔한 당에 표를 주지 않는다"며 부정했다. 바른미래당과의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도 "한나라당 이래 우리의 색깔과 힘으로 선거를 치뤘지 타당과 연대를 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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