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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내 취미는 뜨개질” 평창올림픽서 바느질 삼매경 빠진 선수들(영상)

최종수정 2018.02.14 11:44 기사입력 2018.02.14 11:43

"코치님, 지금 뭐하세요?!" 핀란드 선수단의 스노보드 코치 안티 코스키넨은 뜨개질이 취미인 유명인사다. 사진 = 핀란드선수단 공식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바이애슬론 부문에 출전한 핀란드 대표 카이사 메케레이넨의 취미는 뜨개질이다. 큰 바늘을 들고 경기가 없을 때 짬짬이 바느질에 매진 중인 그녀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출전한 동료 선수 이보 니스카넨에게 뜨개질을 가르치기도 한다. 이들은 왜 평창까지 와서 뜨개질에 매진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핀란드 대통령에게 늦둥이 아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올해 70세인 사울리 베이네뫼 니니스퇴 대통령이 지난 2일 득남한 뒤 국민적 관심이 대통령의 늦둥이에게 뜨개질 선물을 하자며 열풍이 분 것.

특히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중계 카메라에 잡힌 안티 코스키넨 코치는 슬로프 꼭대기에서도 출발을 앞둔 선수를 격려함과 동시에 뜨개질바늘을 손에서 놓지 않아 전세계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코스키넨 코치의 뜨개질 사랑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부터 익히 잘 알려져있는데, 이번 평창에서도 같은 장면이 연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그가 경기를 앞두고 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하나의 ‘밈’처럼 통용될 정도.
한편 동계올림픽을 맞아 평창을 찾은 세계 각국의 선수단과 임원들을 위한 우리나라만의 뜨개질 캠페인도 있었다. 사단법인 K-정(情)나눔은 ‘니팅 포 유(Knitting for you·당신을 위한 뜨개질)’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손길이 담긴 목도리를 선수단에게 선사한 바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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