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바이애슬론 부문에 출전한 핀란드 대표 카이사 메케레이넨의 취미는 뜨개질이다. 큰 바늘을 들고 경기가 없을 때 짬짬이 바느질에 매진 중인 그녀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출전한 동료 선수 이보 니스카넨에게 뜨개질을 가르치기도 한다. 이들은 왜 평창까지 와서 뜨개질에 매진하는 것일까?
특히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중계 카메라에 잡힌 안티 코스키넨 코치는 슬로프 꼭대기에서도 출발을 앞둔 선수를 격려함과 동시에 뜨개질바늘을 손에서 놓지 않아 전세계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코스키넨 코치의 뜨개질 사랑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부터 익히 잘 알려져있는데, 이번 평창에서도 같은 장면이 연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그가 경기를 앞두고 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하나의 ‘밈’처럼 통용될 정도.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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