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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최고시속 150㎞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안전도 금메달

최종수정 2018.02.14 11:30 기사입력 2018.0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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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사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사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강원도 평창에 있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새로 지은 경기장 여섯 곳 중 하나다. 이곳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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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는 종목들은 최고 시속 150㎞가 넘는다. 사고 위험도 높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목숨을 잃는 사고도 두 차례 있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는 조지아의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가 훈련 중 곡선 구간에서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썰매에서 튀어나가 반대편 쇠기둥에 부딪히면서 목숨을 잃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무사고를 낙관한다.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는 지난해 말 국제경기연맹(IFs), 국제봅슬레이슬켈레톤연맹(IBSF), 국제루지경기연맹(FIL) 등 국제연맹으로부터 트랙의 안정성과 관련해 승인을 얻었다. IBSF의 이보 페리아니 회장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이라고 했다.

김태래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매니저는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검사를 미리 해 국제연맹의 열 차례 트랙 검증을 무사히 마쳤다. 디플렉터(트랙이탈 방지시설)도 다른 트랙보다 세밀하게 구축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했다. 김 매니저는 "선수들의 편하게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게끔 만들어진 경기장"이라며 "팬들은 안전하면서도 다이나믹한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매니저는 아이스 메이커로서 프로파일링(얼음을 깎는 작업)을 담당했다. 프로파일링은 선수들의 안전과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얼음 면이 고르지 않을 경우 썰매가 전복될 위험이 크다. 한편으로 선수들에게 얼마나 익숙한 얼음 환경을 제공하느냐는 성적과 직결된다.

김 매니저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00회가 넘는 주행을 했다. 연습할 때와 100% 동일한 얼음 프로파일링을 올림픽에서도 가져가려고 한다. 훈련 때와 똑같은 얼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했다. 올림픽 개막 후 닥친 혹한이 변수가 되지는 않을까. 김 매니저는 "변수가 될 수는 있으나 냉동 플랜트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가장 잘 탈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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