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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그뤠잇! 토요일

최종수정 2018.02.14 11:10 기사입력 2018.02.14 10:55

쇼트트랙 남 1000m·여 1500m 금메달 2개 기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13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가 나올 오는 17일은 내부 경쟁으로 뜨거울 것이다. 남자 1000m에서는 임효준(22·한국체대)의 우리 선수단 첫 2관왕 달성이 관심거리다. 그는 1500m 우승으로 충만한 기세와 자신감에도 평정심을 강조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이 종목에서도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2017년 10월·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1000m와 1500m를 모두 제패했다. 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도 2관왕을 했다.

1500m 결승에서 넘어져 메달을 놓친 황대헌(19·부흥고)이 강력한 경쟁 상대다. 절치부심해 1000m 우승을 벼른다. 이 종목의 실력도 임효준에 뒤지지 않는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 2위에 2016년 11월1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1000m 세계기록(1분20초875)도 세웠다. 그가 정상에 오른다면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 5000m 계주 우승 멤버로 뛴 송재근(44)과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 1000m 금메달과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김동성(38)에 이어 고등학생으로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딴 세 번째 선수가 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대표 임효준[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여자 1500m에서는 최민정(20·성남시청)이 우승후보다. 이 종목 현 세계랭킹 1위. 500m에서 실격한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으나 "더 이상 울지 않겠다. 꼭 이겨낼 자신이 있다"며 마음을 추슬렀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첫 4관왕은 무산됐으나 다관왕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그가 에이스 역할을 한 3000m 계주는 지난 10일 준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넘어지는 변수에도 역전극을 펼치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오는 20일 예선을 시작하는 1000m도 최민정이 세계 최강이다. 그는 "남은 경기 모두 주 종목인 만큼 훨씬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일 열리는 스켈레톤에서는 윤성빈(24·강원도청)이 우리 썰매 종목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 시즌 7차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를 따 세계 1위를 달리고, 안방에서 하는 대회라 경기장에도 익숙하다. 13일 공식 훈련 3~4차 주행에서는 출발할 때 전력을 다해 뛰지 않고도 출전 선수 30명 중 각각 2위에 올랐다. 그는 "준비는 모두 끝났다. 부담이나 긴장감은 전혀 없다"고 했다.

이상화[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동계올림픽 500m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18일은 설 연휴의 하이라이트다. 역대 동계올림픽 이 종목에서 3연속 우승한 여자 선수는 보니 블레어(54·미국)가 유일하다. 그는 1988년 캘거리, 1992년 알베르빌, 1994년 릴레함메르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이상화가 위업을 달성하려면 이 종목 현 최강자인 고다이라 나오(32·일본)를 이겨야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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