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지난해 호황을 누렸던 정유4사가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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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을 마무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조23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년 연속 3조원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봉의 50% 수준의 성과급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역시 SK이노베이션과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1조3112억원으로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2017년 성과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해 이에 맞춰 성과급 규모가 정해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기본급 기준 11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타 사의 성과급 지급이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상응하는 보너스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상 첫 1조원대 영업이익을 돌파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의 2017년 영업이익률은 7.7%로 에쓰오일(7%)이나 SK이노베이션(6.9%)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타사와 달리 보너스 성격의 성과급이 없고 성과를 연봉에 반영해 매해 연봉이 달라지는 구조"라며 "올해는 연봉의 100% 모두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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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텍스는 전년(2조1404억원)대비 지난해(2조16억원) 영업이익이 6.5% 감소하면서 성과급 규모 역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기본급의 1060%의 성과급을 지급했고, 올해 성과급은 이보다 소폭 줄어든 950%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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