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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미세먼지 알리미로 소비자 직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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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공기질 파악 IoT 신제품 '키코 키친'
B2B→B2C 진출 후 첫 제품

사물인터넷으로 먹거리 확대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지금까지 기업이 주 고객이었다면 이제는 사물인터넷으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겠습니다."

전자기기 제품 전문기업 솔루엠이 사업영역을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거래)로 넓히기로 하고 첫 제품으로 '키코 키친'을 내놨다. 실외는 물론 실내 공기까지 위협하는 미세먼지ㆍ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위해물질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전기 콘센트에 바로 꽂아 쓸 수 있다. 평소에는 청색을 유지하다 주방 내 가스 연소, 연기 등으로 공기 중에 유해물질이 검출되면 오염 정도에 따라 보라색, 적색으로 바뀐다. 공기질이 매우 나쁜 경우 적색 깜빡임을 통해 사용자에게 곧바로 경고한다. 특히 급격한 온 ㆍ습도 상승이나 냄새가 검출되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앱 푸시 알림이 떠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13일 가진 출시 간담회에서 "평상시 온도, 습도를 지속적으로 측정, 빅데이터로 처리해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최적의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주방 환경의 문제점을 파악해 알려준다"며 "크기가 작고 사용이 편리하며 가격까지 저렴한 실속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솔루엠은 2015년 9월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중견기업이다. 유럽과 북미 등에 전자기기용 파워, 전자가격표시기(ESL), 통신모듈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매출액은 5700억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위치추적기 키코 트랙커, 분실물 방지기 키코 카드 등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잘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먹거리에 도전한다는 게 전 대표의 포부다. 솔루엠의 사업영역이 B2B에서 B2C로 전선이 넓혀지는 것과 견줘 키코 키친의 판로는 소비자에서 출발해 기업, 공공부문으로 확대된다.

전 대표는 "키코 키친은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먼저 판매를 실시한 뒤 SK텔레콤의 유통망이나 삼성전자 대리점을 통해 오프라인 쪽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B2C로 먼저 이름을 알린 뒤 공공기관이나 호텔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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