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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 시장…코스닥 시총 지각변동

최종수정 2018.02.14 11:10 기사입력 2018.02.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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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종목들 큰 폭 감소
CJ E&M 5위 밖에서 3위권으로
기초체력 좋은 상장사 변화 적어

예측불가 시장…코스닥 시총 지각변동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전 세계 자본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지형도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기초체력이 강한 상장사가 상대적으로 탄탄하게 버티는 반면 고공행진하던 바이오 종목은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닥 지수는 연중 최고치(932.01)를 기록한 지난달 30일보다 9.94% 하락했다. 미국발 패닉 장세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결과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13일 기준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사를 비교 분석해보니 유가증권시장으로 떠난
셀트리온
대신
셀트리온헬스케어
가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다만 이 기간 주가가 16% 빠지면서 시가총액이 18조6780억원에서 15조5815억원로 3조원 넘게 사라졌다. 2위는
신라젠
이 지켰다.

바이오주 랠리에 시총 상위 5위권 밖으로 밀렸던 CJ E&M이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Reg.S)
을 제치고 3위로 복귀했다.
은 시가총액이 3조5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줄었으나, 바이오주들의 시총 감소 폭이 큰 덕분에 순위는 올랐다. 바이로메드는 주가가 31% 하락하면서 시총이 4조6321억원에서 3조1944억원으로 줄었다. 티슈진(Reg.S)도 주가가 22% 내려 시총이 3조5967억원에서 2조808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총 순위는 5위에서 8위로 미끄러졌다. 에이치엘비도 시총 상위 10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익 안정성 여부가 시총 상위 순위를 판가름했다. 이익을 꾸준하게 내는 CJ E&M, 메디톡스, 펄어비스, 로엔, 포스코켐텍,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파라다이스, 컴투스, SK머티리얼즈 등은 시총 순위 변화가 크지 않았다. 오히려 순위가 오른 종목도 적지 않다.
메디톡스
는 주가가 5.6% 하락해 시총 감소폭이 작았던 덕분에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증권가는 메디톡스가 지난해 4분기 보툴리눔 수출 회복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전년보다 75%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수출액을 경신할 것"이라며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의 경우,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와 인력증가로 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올해 깜짝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시총 순위는 9위에서 7위로 올랐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네이처셀
은 시총 상위 20위권 밖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네이처셀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도 10% 증가했다.

올해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상인
은 주가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텍셀네트컴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4% 상승, 상위 20위 안으로 진입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00억원 대비 서프라이즈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산 고성장에 따른 분기별 실적 체력 향상이 관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역시 대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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