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8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9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으로 각각 16.7%, 13.6% 감소했다.
하지만 4분기에 들어서며 내수시장 주문량을 빠르게 회복, 3분기 대비 19.9% 성장한 448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수는 온라인 고객사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로드샵 등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법인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36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61.6% 성장했다. 중국 브랜드 전문매장, 중국 온라인 채널 등 현지 주요 고객사의 매출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로컬 고객사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유의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한국과 중국에 각각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는 충북 음성 본사 뷰티1사업장의 증축공사가 오는 6월께 마무리될 계획으로, 완공되면 기존 공장은 메이크업사업장으로, 증축 공장은 스킨케어사업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완공 후 국내법인의 총생산능력은 2016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3억1000만개가 된다.
중국에서는 세 번째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핑후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완공되면 코스메카쑤저우와 코스메카포산의 공장을 합쳐 중국법인의 총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2억4000만개가 된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 대비 4분기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에 주목, 올해는 매출이 안정되며 성장률 또한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2400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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