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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사흘 낮밤 65㏊ 태우고 큰 불 진화·잔불정리 중

최종수정 2018.02.14 10:08 기사입력 2018.02.14 08:31

‘삼척 산불’ 사흘 낮밤 65㏊ 태우고 큰 불 진화·잔불정리 중



[아시아경제(삼척) 정일웅 기자] 삼척 산불이 총 65㏊(추정)의 산림을 소실시키고 사흘 만에 진화됐다. 소실된 면적은 축구장 91개와 맞먹는 규모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삼척 산불은 전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주불이 잡혀 현재 잔불정리와 뒷불감시가 진행 중이다.

앞서 삼척에선 지난 11일 노곡면 하마읍리(오후 2시 58분경)와 도계읍 황조리(오후 9시 20분경)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로 노곡은 40㏊, 도계는 25㏊의 산림이 소실됐다.

산불현장에선 강원도의 험준한 산세와 강하게 부는 바람이 진화에 암초로 작용했다. 당시 노곡과 도계 일대에는 초속 2~7m의 강풍이 불어 진화된 곳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나 번져가는 일이 반복된 것이다.
산림청은 현재도 계속되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 기상여건을 감안, 산불이 재발할 것에 대비해 산불현장 인근에 산림헬기 12대와 잔불정리 및 확산방지를 위한 진화인력 1000여명을 배치한 상태다.

이번 산불현장에는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산불진화대, 국유림영림단, 군인, 경찰 등 1700여명의 진화인력과 총 36대의 진화헬기(산림헬기 22대·군 헬기 9대·임차헬기 2대·소방헬기 3대)가 투입돼 주불진화에 힘을 보탰다.

산림청 김재현 청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은 현재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청은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현장에서의 신속한 초동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척=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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