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53.8% 급증…취소·환불 거부 주의

최종수정 2018.02.14 08:05 기사입력 2018.02.14 08:05

한국소비자원, 지난해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온라인 해외구매가 새로운 소비형태로 정착되면서 관련 소비자불만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1만5118건이 접수돼 전년(9832건) 대비 53.8%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해외구매 중 '해외 구매대행' 관련이 전체 소비자불만의 5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불만 증가율은 '해외 직접구매'가 116.3%로 제일 높았다.

지난해 접수된 해외 구매대행 관련 소비자 불만은 7913건으로 유형별로는 '취소 및 환불 거부'(2686건, 33.9%),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1990건, 25.2%), '오배송 및 지연'(1063건, 13.4%)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해외 구매대행 사업자가 구매가격, 운송료, 구매대행 수수료, 관·부가세 등 판매가격의 구성내역을 구분해 고지할 경우 취소·환불 시 수수료 등의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조사해 보니 총 160개 상품 중 4개 상품 판매자만 구성내역을 구분해 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구매대행 거래의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웹페이지상에 '반품 및 교환 불가'로 표시하거나 교환 및 반품 기간을 '24시간 이내'나 '3일 이내' 등 판매자 임의로 단축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 대상 해외 구매대행 사업자에게 ▲반품 배송비 등 판매가격 구성내역에 대한 표시 이행 ▲청약철회 관련 표시 자율개선 ▲입점 업체 감시 강화 등을 권고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오늘의 주요뉴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