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융시장 안정성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취임 선서를 하고 임기에 들어갔지만, 이날 가족과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취임식을 했다.
파월 의장은 "의회가 부여한 Fed의 목표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면서 "Fed는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금융기관을 규제·감독하는 막중한 책임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규제를 통해서만 경제 신용을 보장할 수 있다"며 "Fed는 금융규제의 본질적인 이득을 유지하고, 우리의 정책이 최대한의 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경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파월 의장은 전했다. 그는 "회복을 연장하고 우리의 목표에 지속 도달할 수 있게 현재 금리와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정책과 관련해 단기적 정치 압력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몇몇 전략가들은 만약 경제가 둔화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Fed에 금리 정책에 대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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