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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은메달 최민정의 실격, 무엇이 문제였나

최종수정 2018.02.14 17:43 기사입력 2018.02.13 21:49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13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결승을 마친 뒤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최민정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예상치 못한 실격으로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첫 은메달을 놓친 최민정(20·성남시청). 어떤 장면이 문제였을까.

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42초569)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고 최민정을 실격 처리했다.

최민정은 1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폰타나, 킴 부탱(캐나다)에 이어 3위로 첫 코너를 돌았다. 문제가 된 장면은 두 바퀴를 남기고서였다. 최민정이 바깥쪽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부탱을 추월하려고 했는데, 왼손으로 부탱의 다리를 가로막는 듯한 모습이 잡혔다. 심판진은 이를 진로방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안상미 해설위원[사진=MBC 중계화면 캡처]

안상미 MBC 쇼트트랙 해설위원은 "너무 속상하다. 최민정이 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손을 집어넣었다고 판단한 듯한데 이건 실격 사유로 맞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민정은 "경기 과정은 만족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결과를 받아들인다"면서도 아쉬움으로 울먹였다.

최민정의 실격으로 우리 여자 쇼트트랙은 동계올림픽 500m 최고 성적을 경신하는데 실패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1998년 나가노 대회 전이경, 2014년 소치 대회 박승희가 딴 동메달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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