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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韓기업 애로 해결방안 마련키로…"환차손 배려조치 강구"

최종수정 2018.02.13 20:45 기사입력 2018.02.13 20:45

제1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 개최…김동연 "신북방정책 추진…핵심적 전략적 동반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에 참석, 회의 종료 후 아리포프 우즈벡 총리와 합의의사록에 서명 후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9월 외환자유화 조치에 따라 환차손을 입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위해 별도의 배려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수르길 가스개발사업, 지능형 미터기사업, CNG사업 등에서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약속했다.

기획재정부는 우즈벡 국가투자위원회와 13일(현지시간) 타슈켄트에서 제1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성과를 도출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재무장관회의가 경제부총리회의로 격상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우리 측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9개 부처 국·과장급 28명이 참석했다.

우즈벡 측은 아리포프 총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홀무라도프 부총리, 쿠츠카로프 부총리 등 부총리 2명과 투자위원장, 대외무역부장관 등 장관 8명도 자리했다.

아리포프 총리는 사전환담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표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했고, 양국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즈벡은 가장 핵심적인 전략적 동반자"라고 말했다. 또 우리 기업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즈벡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정상회담 성과를 이행하기 위해 산업·인프라·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우즈벡의 WTO 가입 지원 ▲국가전자무역플랫폼 구축 지원 ▲희소금속센터 설립 지원 ▲국립의료복합단지 및 국립아동병원 건설 ▲타슈켄트 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건설 ▲스마트 세이프 시티 조성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양측은 2019년 상반기 중 서울에서 제2차 경제부총리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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