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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법정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스키협회장 직무 정지

최종수정 2018.02.13 19:24 기사입력 2018.02.13 19:2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관련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관련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법정 구속되면서 대한스키협회장 직무도 정지됐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회장은 13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로써 신 회장은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대한스키협회장으로서 직무도 정지됐다. 대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의 임원이 해당 단체의 운영 이외의 범죄사실로 구속되었을 경우 그 직무가 정지된다'고 회원종목단체규정 제24조 7항에 규정해 놓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대회 총 102개의 금메달 가운데 가장 많은 50개의 금메달이 걸린 스키협회의 회장이 구속되고 직무가 정지되면서 스키계는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신 회장은 9일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을 협회 대의원들과 함께 관람한 것은 물론 선고 재판 전날인 12일에야 서울로 이동했을 정도로 이번 올림픽을 꼼꼼히 챙겼다.
그는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이기도 해 대회 기간 내내 평창에 머물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FIS 관계자들을 만나 민간 스포츠 외교도 펼칠 계획이었으나 이날 구속으로 남은 대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특히 롯데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 스키협회 등에 600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대회 공식 파트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노르딕 복합 등 세부 종목에 외국인 지도자를 열아홉 명이나 기용했고,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3억원을 내거는 등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당장 차질이 있을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시급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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