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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주마 대통령, 여당이 자진사퇴 요구 결정

최종수정 2018.02.13 18:59 기사입력 2018.02.13 18:59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최대 고비를 맞았다.

남아공 매체 '타임스라이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집권여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12일(현지시간) 최고기구인 전국집행위원회를 열어 주마 대통령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ANC 전국집행위원회는 주마 대통령에게 14일 자정까지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의회로부터 해임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마 대통령의 반응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ANC 전국집행위원회의 결정이 법적 효력은 없어 주마 대통령이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주마 대통령이 계속 버텨도 남아공 의회가 오는 22일 소집한 불신임 표결을 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이 지난해 12월 ANC 대표를 맡은 뒤 주마 대통령의 당내 입지가 크게 약화했다고 한다. 불신임안이 의회를 통과하려면 전체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주마 대통령과 관련된 비리 혐의는 무기거래와 관련된 뇌물수수, 돈세탁, 공갈 등 783건이다. 남아공 경제도 낮은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 등에 시달려 국민 여론도 부정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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