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아마추어골퍼는 폼이 중요하다.
일단 자신만의 '프리 샷 루틴'을 구축한다. 중압감이 커지는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긴장을 풀 수 있다. 스윙 전에 심호흡을 반복하고, 양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편안하게 셋업에 들어간다. 다음은 오른손으로 먼저 클럽을 잡은 뒤 왼손을 올려놓는다. 유연한 스윙의 출발점이다. 톰슨은 "일관된 루틴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며 "차분하게 샷을 준비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톰슨의 트레이드 마크는 호쾌한 장타다. 평균 273.8야드(3위)다.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토크가 중요하다"면서 "어깨와 엉덩이의 토크가 거의 60도에 육박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언 샷은 지난해 그린적중률 77.7%(1위)다. 특히 '4분의 3 스윙' 펀치 샷이 일품이다. "아마추어골퍼는 자신의 비거리를 과대평가한다"면서 "한 클럽 더 잡고 펀치 샷을 구사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벙커 샷은 그야말로 톱이다. 2016년 샌드 세이브율 42%(100위)가 지난해는 70.4%(1위)로 치솟았다. "왼쪽 발에 체중의 60~70%를 싣는다"며 "몸이 뒤로 기울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리커버리 샷의 핵심은 그립의 강도다. 아마추어골퍼는 불안한 마음에 그립을 너무 꽉 잡는 경향이 있다. "그립의 강도를 1~10으로 세분한다면 '6' 정도가 바람직하다"는 주문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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