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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중에는 '불조심'…안전사고 중 '화재' 가장 많아

최종수정 2018.02.13 06:00 기사입력 2018.02.13 06:00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9일까지 '설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119구급대 149개대, 119 생활안전구조대 140개대가 설 명절 연휴기간 생활안전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기한다. 산안사고, 도시고속화 도로 정체 중 사고에 대비해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또 설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역 등 역사 5개소, 서울고속버스 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2개소, 용미리, 망우리 시립묘지 등 2개소에 각각 구급대를 현장에 배치하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한편 최근 3년 간 설 연휴 기간 중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는 지난해 1343건, 2016년 1372건, 2015년 101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안전사고 총 3733건 중 유형별로는 화재가 81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위치추적 449건, 잠금장치 개방 309건, 동물포획 287건, 갇힘 252건 등의 순이었다. 위치추적, 자살추정, 한강수난사고의 경우 합계가 전체의 16.1%인 602건에 달했다.
시간대별 안전사고는 오후 2~4시 사이에 468건(12.5%)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6~8시 사이에 397건(10.6%), 오후 4~6시 사이366건(9.8%),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가 355건(9.5%)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기간 중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59.7%, 전기적 원인 21.1%, 원인미상 6.7%, 기계적 원인 6.4%, 방화(의심) 3.9% 등의 순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튀김류의 음식물 조리과정 등에서 화기 또는 전기기구 사용상의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음식물을 준비과정에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구급활동 유형별 환자이송 인원은 총 9760명으로 구토 1249명, 복통1247명, 교통사고 615명, 요통 605명, 호흡곤란 462명, 두통 446명, 의식장애 427명, 심정지 161명, 기타 4548명 순으로 조사됐다.

설 당일은 복통이 326건, 구토가 323건, 교통사고 191건, 요통 157건, 두통 138건, 의식장애 125건, 호흡곤란 117건, 심정지 61건, 기타 1140건이었다.

아울러 시는 안전사고 사전 예방활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화재취약주거시설 및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주 1회 이상 현장 확인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여객터미널 등 281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다중이용시설 579개소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방특별조사 대상 281개소 중 불량대상은 21개소로 불량률은 7.5%였다. 주요 불량내역으로는 스프링클러 헤드 함몰 등 소화설비 분야 15건, 화재 감지기 불량 등 경비설비 분야 20건, 피난구 유도등 미점등 등 피난설비 분야 26건, 방화구획 장애 등 건축분야 5건 등 총 66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정문호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태세 확립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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