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848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으로전년보다 각각 68.6%, 64.2%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뷰티헬스케어 사업에서의 해외 매출 증가, 수탁 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안제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올해 10월 충북 제천공장에 첨단 점안제 설비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안제 생산능력을 현재 연산 1.5억관에서 연산 3억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나노복합점안제(HU-007)는 국내 임상 3상 중에 있다.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은 ‘발효허니부쉬추출물(HU-018)’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휴온스내츄럴은 ‘발효허니부쉬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뷰티 제품 출시 및 다양한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오리지널 브랜드 ‘이너셋’을 블록버스터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의 성장에 따라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 역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 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9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전년보다 109.9% 증가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5262억원에서 90.8%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직전 사업년도에 지주사전환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중단영업순이익 때문에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주사 전환 후 첫해인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휴톡스를 비롯해 나노복합점안제, 골관절염치료제 등을 주축으로 휴온스 그룹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블록버스터’ 육성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2020년대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