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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관광객 가장 많이 찾는 곳?...홍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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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1500명 대상 방문 및 숙박형태·음식·쇼핑·만족도 조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해 마포를 가장 많이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9~29세 중국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유형으로는 개별관광이 94.2%로 단체관광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2017 마포 관광통계 조사’ 결과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만 19세 이상의 외래관광객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활용한 1대1 면접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 장소는 마포 주요 관광지인 ▲홍대 일대 ▲마포갈비 ·주물럭 거리 ▲월드컵경기장 ·공원 ▲공덕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 ▲상암DMC ▲양화진 역사공원이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홍대지역(45.5%)이었다. 홍대를 방문한 목적은 다양한 맛집(33.8%)과 개성 있는 거리·상점(29.2%), 독특한 카페(17.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대 홍통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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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를 방문하는 주된 목적은 쇼핑(30.6%)이었으며 식도락관광(26.6%), 유흥·오락(15.4%) 순으로 응답했다. 쇼핑 시 홍대주변 상점(49.1%)을 주로 방문하고 그 외 복합쇼핑몰(11.8.%), 관광기념품점(10.7%), 대형마트(9.5%)를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중 가장 많이 쇼핑하는 품목은 의류·섬유류(26.9%)와 화장품·향수(23.0%)로 외래관광객이 홍대 지역에서 의류 및 화장품 쇼핑을 즐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 방문 관광객의 숙박률은 2013년 29.6%, 2015년 42.0%, 2017년 48.7%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요인은 가격(24.9%),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20.8%), 주변환경(18.6%)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게스트하우스(59.8%)로 호텔은 25.5% 수준에 그쳤다. 호텔 이용 응답자는 일본(32.3%)이 가장 많았다. 게스트하우스 응답자 비율은 중동·오세아니아(73.5%)가 가장 높았다.

1인당 여행경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숙박비(15만9516원)였다.

그 외 쇼핑비(7만6732원), 식음료비(5만3068원), 교통비(1만1668원), 문화 ·오락 ·스포츠(3945원) 순서로 여행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82.9점으로 2013년(75점), 2015년(77.5점)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항목별로 ▲안전(82.8점) ▲교통(82.6점) ▲쇼핑(82.2점) ▲음식(81.4점) ▲관광명소(80.8점)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언어소통(69.7점) ▲숙박(71.3점) ▲여행경비(73.4점)에서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재방문 의향 또한 평균 83.6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국적별로 중동·오세아니아가 86.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 외 국가는 ▲미국·유럽 85.9점 ▲일본 84.7점 ▲동남아시아 83.8점 ▲중국 81.2점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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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 관광의 주요 이슈는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남북 간 긴장관계 고조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였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경제·무역 및 관광 등에서 교류와 협력의사를 보이고 있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2018년 관광 산업은 지난해보다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에 힘입어 마포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원활한 언어소통을 위해 관광안내체계를 개선하고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숙박만족도 제고를 위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관광숙박업체 안전점검 및 단속도 강화한다.

구는 쾌적한 관광환경 유지를 위해 관광지 기초질서 계도 및 모니터링을 할 ‘명예관광보안관’을 2월 한 달 간 모집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또한 참신하고 기발한 문화컨텐츠 발굴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 올 한해 국·내외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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