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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동주택 ‘발코니 빛고을발전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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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참여 세대 모집…태양광 설비효율 등 개선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발코니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발코니형 빛고을발전소’사업은 광주시 미니 태양광발전설비의 별칭으로 공동주택 발코니의 난간에 설치해 태양광을 통해 얻은 전기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발전소 사업이 시행된 지난 3년간 타 시·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태양광발전설비 전문 생산업체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태양광 모듈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설치되는 발코니형 발전소는 크기는 기존보다 작은 반면 단위면적당 생산되는 발전량은 높아졌다.

올해는 인센티브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인센티브제는 참여율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대해 지원금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1개 동에서 5세대 이상 설치하면 세대 당 3만 원을, 1개 단지에서 10세대 이상 설치하면 세대당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발코니 발전소가 여름에는 하루 최대 6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고, 지난해의 경우 하루평균 가동시간이 3.5시간에 달해 전기료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소형 벽걸이 에어컨(700W급)의 경우 소비전력의 70%가 절감된다.

또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가정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실제 발코니 발전소를 설치하면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3000~1만 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코니 발전소 사업 참여 세대는 총 설치비용 73만 원 가운데 21만 원만 부담하면 태양광발전설비(250~300W)를 설치할 수 있다. 나머지 52만 원은 광주시에서 부담한다. AS는 5년간 무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해 4개 참여(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13일부터 설치 희망 세대를 모집한다. 신청은 광주시 에너지산업과(613-3781~3) 또는 참여(시공)업체를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도입한 인센티브제와 태양광설비 효율 개선으로 설치 세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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