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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 찬성 73%…중앙委 합당 결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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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수임기구로 최고위원회 지정…安 "미래로 가는 門 열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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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국민의당 전(全) 당원투표 결과 찬성률이 73%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이를 바탕으로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을 결의했다.

국민의당은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전 당원투표 결과를 공개함과 동시에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의했다. 지난해 10월 통합론이 불거진 이래 넉 달 만에 합당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지난 8~10일 진행된 전 당원투표에는 총 선거인단 26만6964명 중 온라인 투표에는 3만6508명,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에는 총 1만7473명이 참여했다. 전체 투표율은 20.22% 였다.

이 중 '바른정당과의 합당 결정의 건'은 총 투표자 수 5만3981명 중 3만9708명(73.5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합당 수임기구 설치의 건' 역시 총 투표자 수 5만3981명 중 3만9697표(73.54%)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어 국민의당 중앙위원회는 이같은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아울러 합당 수임기구로는 당 최고위원회의를 지정했다. 권은희 중앙위원회 의장은 "수많은 논의와 설득 끝에 우리가 하나된 목소리로 하나된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함께 해 준 중앙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지난 넉 달 간 이어온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13일 바른정당과 통합 전당대회를 열어 '바른미래당(가칭)'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안철수 대표는 "당원 여러분이 지금까지 보내 준 통합에 대한 지지를 받들어 이제 미래로 가는 문을 힘차게 열수 있게 됐다"며 "통합은 영남과 호남,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극한의 대립과 갈등으로 치달았던 과거의 기득권 양당정치, 구태정치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대안 야당으로서의 역할 공고히 하면서 나라 지키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본연의 일에 드디어 매진하게 됐다"며 "어떠한 이념이나 지역 등에 매몰되지 않고, 국익과 서민·중산층의 이익을 위해 대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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