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페블비치프로암 셋째날 데이 공동 3위, 최경주와 배상문 공동 16위
더스틴 존슨(왼쪽)이 AT&T페블비치프로암 셋째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오른쪽이 장인 웨인 그레츠키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2승 진군'이다.
존슨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었다. 2번홀(파5)에서 '2온 1퍼트' 이글을 잡아내는 등 신바람을 냈고, 3번홀(파4) 보기를 4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6, 7번홀의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후반에 바람이 강해지면서 보기 3개(버디 1개)를 쏟아내는 등 스코어를 지키지 못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이 61.11%로 뚝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8일 2018년 첫 무대 센트리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벌써 2승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대회는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서로 다른 3개 코스에서 초반 3라운드를 소화했고, 최종 4라운드는 다시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막판 우승 경쟁을 펼치는 방식이다. 존슨은 "백나인에 바람이 강했다"며 "전체적인 샷 감각이 좋아 내일은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국은 최경주(48ㆍSK텔레콤)와 배상문(32)이 나란히 공동 16위에서 선전하고있다. 배상문은 특히 군 전역 후 복귀한 2017/2018시즌 9개 대회에서 첫 3라운드 진출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0월 더CJ컵은 '컷 오프'가 없었다. 기대를 모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의 난조로 일찌감치 코스를 떠났다. 3라운드 평균 1.91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제동이 걸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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