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이학수' 압수수색한 검찰…다스 실소유주 의혹 밝혀질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후 이튿날인 6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후 이튿날인 6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다스가 BBK투자자문 전 대표 김경준씨로부터 투자금 140억원을 반환 받는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탈 측이 미국 민사소송을 통해 김씨에게 횡령액 140억원을 돌려받기 직전, 이 전 대통령이 국가기관을 동원해 다스가 먼저 이 돈을 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다스가 이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미국에서 김씨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을 때 다스 측 변호사 비용을 삼성전자가 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스는 변호사 비용을 거의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다스 소송비 대납 과정에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이 전 부회장의 자택을 상대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규명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삼성이 이 전 대통령과 다스의 관계를 사전에 알고 다스 소송비용을 대신 부담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