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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 5언더파 "이번에는 유러피언투어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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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S한다 월드슈퍼6퍼스 첫날 공동 4위, 럼포드 선두, 웨스트우드 2타 차 공동 2위

장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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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이근(25ㆍ신한금융그룹)의 상큼한 출발이다.
8일(한국시간) 호주 퍼스 레이크 카린업골프장(파72ㆍ7143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ISPS한다 월드슈퍼6퍼스(총상금 175만 호주 달러)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디펜딩챔프 브렛 럼포드(호주)가 8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에 나섰고,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제임스 니티스(호주)가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EPGA투어와 아시안(APGA)투어, 호주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무대다. 스트로크와 매치를 결합한 독특한 방식의 하이브리드 토너먼트라는 게 재미있다. 156명이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로 65명을 가린 뒤 3라운드에서 다시 18홀로 '톱 24'를 결정한다. 최종일은 6개 홀 매치플레이다. 8위까지는 16강 직행 시드를 받고, 나머지 16명은 6개 홀 매치를 통해 추가 합류한다.

장이근이 바로 지난해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한국오픈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킨 특급 루키다. 9월 지스윙 메가오픈에서는 코리언투어 72홀 최다 언더파(28언더파 260타)를 수립하며 2승째를 수확해 연말 신인왕까지 접수했다. 지난달 신한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는 APGA투어 시드권자로 출전권을 얻었고, 이날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현지에서는 럼포드의 타이틀방어가 최대 관심사다. 고향인 퍼스에서 버디 10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아 펄펄 날았다. 첫 홀인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3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14~15번홀과 17~18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사냥하는 등 전반에만 7타를 줄였다. 후반 1, 3번홀의 '징검다리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4, 6, 8번홀에서 기어코 버디 3개를 솎아냈다.

2000년 프로로 전향해 지난해까지 EPGA투어 통산 6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2007년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에서 3승째를 거둔 뒤 슬럼프에 빠졌다가 2013년 한국에서 열린 밸런타인챔피언십과 중국에서 펼쳐진 볼보차이나오픈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활했다. 이후 다시 우승 가뭄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년 만에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럼포드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웨스트우드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2014년 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의 우승 기회다. 키라덱 아피반랏(태국)과 니콜라스 펑(말레이시아) 등이 공동 4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해 차이나투어 상금왕 조락현(26)은 1오버파 공동 88위에 있다. 기대를 모았던 2016년 마스터스챔프 대니 윌렛(잉글랜드)는 4오버파 공동 141위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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