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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올림픽 휴전결의 준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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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7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채택한 '평창동계올림픽 휴전결의' 준수를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올림픽 휴전 촉구 메시지'를 통해 "이번 주 세계는 연대, 상호 존중, 우애로운 경쟁이라는 올림픽 정신으로 단결해 평창에 모일 것"이라며 "모든 분쟁 당사자들이 평창올림픽 기간 올림픽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최상의 세계 스포츠의 성과와 인류애를 보여준다"며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한 올림픽 휴전은 선수들과 관중들의 안전한 여행을 가능케 하고 경기가 열리는 기간 평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휴전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 공동의 인류애가 정치적 차이를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올림픽 이상은 한반도에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울림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 성화가 인류 연대의 등불로서 빛나도록 하고, 올림픽 휴전이 평화의 문화를 확산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미로슬라프 라이착 제72차 유엔총회 의장도 지난달 26일 평창동계올림픽 휴전결의의 준수를 촉구했다.

앞서 유엔총회는 지난해 11월13일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이란 명칭의 평창동계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표결 없는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결의는 "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 및 제12회 동계패럴림픽대회가 각각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 3월 9일부터 18일까지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되는 것을 주목한다"면서 "회원국들이 평창에서 개최될 동계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동계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유엔헌장의 틀 내에서 올림픽 휴전을 개별적으로, 또한 집단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휴전결의는 올림픽 기간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한 고대 그리스 전통을 이어받아 올림픽 주최국 주도하에 1993년 이후 하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에 2년마다 유엔총회에서 채택해왔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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