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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로 美·中 부진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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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中 4월 출시…SUV 라인업 늘려 판매경쟁력 강화

현대차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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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판매가 부진한 미국과 중국 시장에 코나를 연이어 내놓으며 시장 회복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 출시 후 인기몰이를 한 코나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형 코나인 엔시노가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말 충칭공장에서 이미 시범생산을 마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엔시노를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엔시노는 코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해 중국형으로 출시되는 차량이다.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탑재됐다.

미국에선 3월에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최근 열린 슈퍼볼에서 코나 광고를 선보이며 코나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현대차가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올해 출시하는 첫 차로 코나를 선택한 것은 국내 판매 실적이 좋았고 SUV의 인기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코나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5개월만에 2만3522대가 판매됐다. 8월 국내 소형 SUV 1위 왕좌를 차지한 코나는 11월까지 4개월간 1위 자리를 지켰다. 파업으로 12월 1위 자리를 내준 코나는 올해 1월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판매가 부진했던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SUV 신차 출시를 통해 SUV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2020년까지 8종의 SUV를 출시한다. 코나를 시작으로 차세대 수소차 넥쏘, 신형 싼타페, 코나 전기차, 투싼 개조차를 올해 투입한다. 중국에서도 지난해 말 출시한 ix35와 엔시노를 앞세워 SUV 중심으로 판매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수요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SUV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전략 신차 투입을 확대함으로써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의 판매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68만521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78만5006대를 팔아 31.3% 줄어들었다. 올해 현대차의 판매 목표는 미국이 71만6000대, 중국은 90만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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