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만 3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지만 미래가 불안하다. 경쟁사들이 4차산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전략을 본격화 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에선 대규모 M&A는 실종상태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은 착실히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만 컨트롤타워가 실종된 채 1년이 지난 폐혜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기업의 최고 경영자의 평판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집행유예를 받은 이 부회장이 하루빨리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열심히 경영해 국가에 봉사하는 것과 동시에 총수로서 할 수 있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 국가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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