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민간용과 군사용 모두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dual-use goods)에 대한 대북수출 제재리스트를 발표했다. 새롭게 추가된 대북 수출 금지 품목에는 수중용 공기세정기, 군사용 항공기 모의 비행장치, 소방용을 제외한 가스마스크 등 수십 점이 포함됐다.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산업정보기술국과 국방과학기술산업국, 중국 원자력에너지 당국, 세관국 홈페이지에도 함께 게재했다. 해당 상품들에 제재는 즉시 효력이 발휘된다고 중국 상무부는 밝혔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지만, 최근 대북 제재가 효과가 나타나면서 교역량이 급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내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북 제재가 가혹할 경우 북한 체제가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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