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일사회보장연구단 주관으로 열린 2018년 제1차 통일사회보장세미나에서 한양대 평화연구소 모춘흥 박사가 이 같이 밝혔다. 모 박사는 이날 ‘북한의 여성·영유아 및 아동 보건·복지 현황과 실태’를 발표하며 관련 자료를 소개했다.
피임실천률(방법무관)이 전 세계평균 63%라는 점에서 볼 때 북한의 피임실천률은 높은 편이며, 특히 북한의 현대적 방법의 피임실천률은 전 세계평균이 58%란 점에서 높은 편에 속한다고 모 박사는 설명했다.
피임방법으로는 자궁 내 장치(IUD)가 74%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자궁 내 장치를 이용한 피임실천률은 2010년 61.5%에서 무려 12.5%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여성 불구임술은 2.2%, 피임약은 0.1%로 매우 낮았으며, 배우자의 피임방법은 0.2%가 콘돔, 2.2%가 정관수술로 남성피임률이 낮았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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