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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수드빈이 들려줄 베토벤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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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이 ‘신년음악회’에 이어 또 다시 선사하는 명연주의 향연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수드빈(왼쪽)과 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 [사진=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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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수드빈(38)이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 번 ‘황제’는 무엇이 다를까.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가 무대에 오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청량한 음색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수드빈, 긍정적 에너지의 해석으로 사랑받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45)가 함께 한다.
특히 피아니스트 수드빈에 눈길이 간다. 그는 특유의 청아한 색깔의 음악과 세련된 해석이 특징이다. BIS 음반사의 전속 아티스트로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음반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와 함께한 베토벤 협주곡 음반은 듣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런던 필하모닉, BBC 필하모닉,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네메 예르비, 한누 린투,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샤를 뒤투아 등 지휘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왔다.


아울러 지휘에는 헤르무스가 서울시향을 다시 찾는다. 독일 안할트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지낸 그는 현재 북네덜란드 교향악단에서 수석 객원 지휘자로, 네덜란드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는 예술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의 레퍼토리 중심에는 낭만과 후기낭만주의 교향곡부터 20세기 현대음악, 영화음악까지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다. 오는 18/19 시즌에도 특유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지휘법으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에센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하이라이트는 피아니스트 수드빈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역작인 피아노 협주곡 제5 번 ‘황제’. 베토벤이 작곡한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곡은 과감한 표현력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출판 당시 작품의 장엄함을 표현하기 위해 출판 담당자가 직접 ‘황제’라는 표제를 붙였다고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작곡가 바게나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서곡은 첫 곡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제6 번은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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