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첼리스트 정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2010년부터 이끌어 온 평창대관령음악제·평창겨울음악제 예술감독직에서 물러난다.
이들은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8평창겨울음악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겨울음악제를 끝으로 예술감독 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4년 시작된 평창대관령음악제(옛 대관령국제음악제)는 강효 줄리아드 음대 교수가 1회 때부터 예술감독을 7년간 맡았다. 이후 9회 축제 때부터 정명화·정경화 자매가 이끌어왔다.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여름음악제는 올림픽의 문화유산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겨울음악제는 아직 계속한다, 안 한다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 예술감독 선정 등 향후 운영 방향은 차후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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