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인민군 창립 기념일, 김정일 위원장 생일 끼어…“망신 살 만한 사고 예방 의도”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준비 중인데다 2월 8일이 인민군 창립 70주년, 2월 16일은 사망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이다.
이와 관련해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2월 8일 창군절 행사가 열리는데다 겨울올림픽에 우리 선수단ㆍ예술단ㆍ응원단이 파견되면서 이 기간 중 망신 살 만한 사고나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는 북한이 "국경선은 물샐 틈 없이 지켜지고 있다"며 "불법 휴대전화에 대한 방해전파와 단속도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민간 위성에 포착됐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3일 평양 미림비행장 지역 위성사진을 살펴본 결과 열병식 준비로 추정되는 대규모 움직임이 확인된 것이다.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 광장은 과거에도 열병식이 열렸던 곳이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