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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부문 실적 불확실성 해소가 관건…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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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LG생활건강 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실적 불확실성 해소가 선행돼야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123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14.0% 증가한 6조8020억원, 1조61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 성장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했다"며 "현재 주가는 중국 화장품 브랜드력 제고와 사드 보복 조치 소멸 효과를 상당히 선반영했고, 주가 모멘텀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인바운드의 플러스 전환, 생활용품과 움료 부문 실적 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에서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실적 부진을 일시적으로 볼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4.1% 성장한 1조5309억원, 1852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은 전년 대비 높은 베이스와 경쟁심화로 매출이 역신장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를 전망해보면 화장품의 경우 중국 인바운드 회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높은 베이스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은 유통업체들의 PB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상승은 추가적인 원가 상승 요인"이라며 "2018년 보수적인 가이던스는 이러한 내외적 변수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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