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상품 매출 작년보다 54.4% 신장
‘펫’과 ‘편의점’ 만나 시너지 효과 낼 것으로 기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편의점 CU가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CU는반려동물 용품 업체 ‘하울팟(HOWLPOT)’과 손잡고 CU 전용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고(HOWLGO)'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울팟은 환경·동물 친화적 재료와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 업체다. CU와 손잡고 내놓는 하울고 상품들 역시 하울팟의 노하우를 살려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반려견들을 위한 캐치토이(5400원) 3종도 출시한다. 해당 상품들은 편의점 인기 상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소시지, 수박바, 김밥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반려견이 물어도 걱정 없도록 폴리100% 소재를 사용했으며 바스락 소리를 내는 충전재를 채워 반려견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선보이는 반려동물 배변봉투(2500원)도 쉽게 썩는 재질로 만든 친환경 상품이다.
이 밖에도 CU는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 100곳을 선정해 시리우스, 더 리얼, 아침애와 같은 다양한 프리미엄 애견 브랜드의 상품으로 구성한 반려동물 용품 존 'CU 펫하우스'를 선보인다. 소포장 상품을 선호하는 편의점 고객 특성에 맞춰 하울고를 비롯해 그 동안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온라인 전용 판매 상품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상품 구색도 기존 대비 약 3배 늘렸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는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편의점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성을 활용해 애견, 애묘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고객 가까이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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